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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산인프라코어 매각

직딩일개미 2020. 9. 29. 21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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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일은 어제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위치했던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.

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중장비, 엔진 등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.

건설중장비라 함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굴삭기(굴착기)를 말합니다.

엔진은 버스, 선박에 들어가는 엔진을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네요.

최근 두산 그룹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돈이 되는 계열사를 매각하고 있는데요.

(두산솔루스 지분 매각, 두산타워 매각, 모트롤 사업부 매각 등)

이 중 최근 몇 년간 매출액,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

(코로나 충격에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음)

어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예비입찰 참여날이었습니다.

가장 핫한 내용은 아마도 현대중공업그룹이 예비 입찰에 참여한 모습이었습니다.

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 중 한 곳인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와 같은 사업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,

인수할 경우 글로벌 점유율 Top 7 안에 진입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거 같습니다.

 

사실 기존 예비 입찰일은 일주일 전이었으나, 매각 내용 중 DICC(중국법인) 소송 이슈(패소시 약 7,000억 배상)가 있어

입찰 참여 기업들이 약간은 입찰 참여에 주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.

(전일 예비 입찰에서는 이 부분을 두산에서 책임진다는 의사 표시가 있어 현대중공업그룹이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임)

news.mt.co.kr/mtview.php?no=2020092812212769433

앞서 말씀 드린 내용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과 관련된 내용이며, 매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
(매각 계획 발표, 예비입찰 당일, 인수희망 기업 뉴스 등)

매각 이슈시마다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.

위에 말씀 드린 내용과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가는 10~20%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(차트의 빨간색 표시 부분)

단타로 접근하여 당일 매매도 가능할 것이며, 매각 이슈가 계속되는 한 중장기로 가져가도 괜찮은 수익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. (개인의 성향에 맞게 투자 필요)

 

한가지 아쉬운 점은 뉴스를 띄우고 당일 외국인/기관은 주식을 매도하여 개인에게 떠 넘겼다는 점이 뭔가 씁쓸하네요...

아무쪼록 매각하는 기업이나 인수하는 기업 모두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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